지원대상 부부에서 만 20~49세 모든 남녀로
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 가임력 검사 비용 지원
![[군포=뉴시스]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 안내문. (안내문=군포시 제공). 2025.02.01.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1/202502011333206081_l.jpg)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를 위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부(사실혼·예비부부)에 한정됐던 대상의 검사를 희망하는 만 20~49세 남녀로 확대했다. 또 지원 횟수를 나이별 위험인자 발견을 위한 주기(1주기 20~29세·2주기 30~34세·3주기 35~49세)로 세분화하고,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늘렸다.
관련 사업은 주민들에게 임신·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임신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치료 또는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군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필수 검사료, 진찰료와 기타 가임력 확인을 위한 검사료 등이다. 필수 검사 항목은 남성은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 여성은 난소기능 검사(AMH)와 초음파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검사 전 산본 보건지소 방문 또는 온라인(e-보건소)을 통해 신청 후 가까운 지정 전문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정 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사전 신청 시 안내한다.
검사를 받은 뒤 보건소에 1개월 이내 청구하면 된다. 청구일로부터 3개월 이내 비용을 받을 수 있다. 군포시는 최대한 이른 시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임미란 산본 보건지소장은 “이번 사업 확대 시행으로 임신을 원하는 모든 대상자가 사전 검사를 통해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임신 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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