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프로목민관 의견제시' 제도를 만들어 효율적 적극 행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프로목민관 의견제시' 제도는 인허가 실무 담당자들의 법규해석 부담을 덜고 복잡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적극 행정 순회간담회'의 중점 추진 과제인 △부서 의견충돌 조정 △인허가 담당자의 자문 창구 필요성을 반영,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 공무원을 통해 폭넓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적극행정위'는 외부 위원으로 구성돼 회의 소집과 의견제시에 3~4주 이상 소요됐던 반면, '프로목민관'은 평균 1주 이내에 신속한 회의를 열어 보다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보조금 지출시 불필요한 제출 서류 간소화 등 이미 3건의 사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프로목민관 임명식에서 개발행위, 도시,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25명을 프로목민관으로 임명하고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정신을 본받아 남양주 곳곳을 세심히 살피는 목민관으로서 시민 권익을 보호하고 향상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