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1/202502011612312542_l.jpg)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자신의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의붓아들인 B(10대)군에게 폭행 등을 저질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인 B군과 함께 지난달 31일 한 병원을 찾았다. 당시만 해도 A씨는 아들의 몸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B군의 몸 상태를 확인한 병원 관계자들은 학대가 의심되는 흔적을 상당수 발견해 이 사실을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병원으로 향한 경찰은 정확한 상황을 확인 후 A씨에게 학대치사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B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더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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