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하마스, 4차 인질 석방 시작...이스라엘군에 인계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1 17:07

수정 2025.02.01 17:07

총 세 명 인질 송환 예정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이스라엘인 아르벨 예후드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적십자사에 인계되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이스라엘인 아르벨 예후드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적십자사에 인계되는 모습. 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에 따른 4차 인질 석방을 예정대로 시작했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인질 두명을 적십자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인계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두 명이 가자지구 내 군 보호시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인계된 인질은 야르덴 비바스(35)와 프랑스계 이스라엘 오페르 칼데론(54)이다.

하마스는 이날 이들을 포함해 총 3명의 인질을 송환할 예정이다.

인질들이 예정대로 귀환하면 이스라엘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석방하기로 했다.

또 한 명의 석방 대상 인질은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겔(65)이다. 다만 그의 석방 여부 및 현재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발효된 이스라엘과의 합의에 따라 6주간 휴전 1단계에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한다.

하마스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인질 94명이 남아있고, 이 가운데 34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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