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2024-25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8초 98로 우승했다.
2위는 1분29초55를 기록한 마티아스 호이비(노르웨이)가 차지했다. 3위는 고야마 다카유키(일본·1분29초72)이다.
1988년생 베테랑인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 중인 정동현은 극동컵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올렸다.
이번 시즌 극동컵 회전에서 3승째를 거둔 정동현은 차기 시즌 월드컵 출전권 획득의 가능성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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