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박준금이 엄지원과 실랑이했다.
1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공주실(박준금 분)과 실랑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장수(이필모 분)과 함께 등장한 마광숙은 어머니인 공주실과 함께 결혼식에 입을 드레스 숍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공주실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두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꼴이 왜들 그렇냐, 늙은 신랑, 늙은 신부, 리마인드 웨딩으로 오해받기 십상인데 꾀죄죄, 땟국물까지"라고 극성을 부렸다.
이어 공주실은 "보디라인이 왜 이래, 결혼식이 며칠이나 남았다고 요요가 터져, 늙은 신부가 살까지 뒤룩뒤룩 찌면 어쩌자는 거냐"고 잔소리를 했다. 그러자 마광숙은 "말끝마다 늙은 신부, 자꾸 그러면 결혼식 생략하고 확 그냥 혼인신고 하는 수가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오장수의 중재로 겨우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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