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권영세·권성동, 3일 윤 대통령 접견한다…"인간적 도의 차원"

뉴스1

입력 2025.02.01 21:01

수정 2025.02.01 21:0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3일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인간적인 도의를 전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들이 있지 않나"라고 했다.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방문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이다.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 대통령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검사 출신으로서 윤 대통령과 오랜 친구를 자처해 왔다.

지난달 윤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관저 앞에 찾아간 의원들도 접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접견 신청은 해둔 상태"라며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면회 가려는 의원들도 상당수 있다"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면회 절차"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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