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저는 소말리아의 ISIS(미국의 IS 호칭)의 고위급 공격 기획자와 그가 모집하고 이끈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정밀 군사 공습을 명령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동굴에 숨어 있던 이 살인자들은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했다"라면서 "공습으로 그들이 살고 있던 동굴이 파괴됐고, 민간인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고 많은 테러리스트를 죽였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군은 수년 동안 이 ISIS 공격 기획자를 표적으로 삼아 왔지만, 바이든과 그의 동료들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충분히 빨리 행동하지 않았다"라면서 "내가 해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ISIS와 미국인을 공격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서 죽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첫 공습 명령이라고 CNN은 전했다.
소말리아에서 IS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작은 것으로 평가받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미 아프리카 사령부가 소말리아 연방정부와 협력해 골리스 산맥에 있는 ISIS 요원을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하도록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초기 평가에 따르면 공습으로 여러 명의 요원이 사망했고, 민간인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이 행동은 미국 시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민간인을 위협하는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ISIS의 능력을 더욱 약화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강력한 국경 보호 및 기타 여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찾아 제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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