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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일센터 여성인턴 400명·참여기업 모집

뉴스1

입력 2025.02.02 06:58

수정 2025.02.02 06:58

2024 광주여성 잡페스타.(광주시 제공)/뉴스1
2024 광주여성 잡페스타.(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2025년 새일 여성 인턴 사업'에 참여할 여성 구직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새일 여성 인턴은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우수기업 인턴으로 연계해 일 경험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400여 명의 여성 인턴을 모집, 직장 적응을 위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새일 여성 인턴 참여자가 정규 채용 후 6개월 근속하면 6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에는 3개월 동안 매월 80만 원씩 지급하며 정규 채용 후 6개월 고용을 유지하면 8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1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8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여성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고용 유지 효과를 높인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여성과 기업은 가까운 새일센터를 방문하거나 새일센터 누리집과 전화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지역 5개 여성새일센터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에게 △취업 상담과 알선 △구인·구인 정보관리 △직업교육훈련 △여성 인턴 지원 △경력 단절 예방 지원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챗 지피티(chat GPT)를 활용한 마케팅 현장 실무 등 미래 유망 직종과 고부가가치 직업 훈련 과정을 해마다 확대하고 있다.

도배기능사 양성, 사회복지사 현장실무, 병원조무사 현장실습, 스마트스토어마케터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여성 새일센터 사업 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지역 새일센터 이용자 수는 2023년 구인 1만 8065명, 구직 2만 3573명, 취업자 6146명, 2024년 구인 1만 9247명, 구직 2만 3736명, 취업자 636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여성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광주 여성 다같이 잡(JOB)페스타'를 연다. 경력 단절 여성과 결혼 이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구직자를 연결한다.

지난해 4월 '광주 여성 잡(JOB)페스타'에서는 2000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 104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이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과 기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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