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물놀이·미술놀이' 키즈카페 등장…민간 키카 인증 기준 높인다

뉴스1

입력 2025.02.02 07:01

수정 2025.02.02 07:01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마련된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마련된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최근 물놀이 시설이 있는 키즈 펜션 등 새로운 유형의 키즈카페가 등장하면서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 키즈카페의 선정 기준을 올리기로 했다. 지금보다 더욱 안전한 민간 키즈카페를 고르겠다는 취지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민간 키즈카페의 '서울형 인증제' 선정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형 인증제는 인건비,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키즈카페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양육자에게 20% 할인 혜택을 주는 민간 상생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민간 키즈카페를 현장 점검할 때 소화기가 제조일로부터 10년 미만인지, 충전이 잘 되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기존 평가 항목에는 소화기 비치 여부만 있었다.

또한 키즈카페 유형별 세부 점검 항목을 마련한다. 미술 놀이가 이뤄지는 키즈카페에서는 미술 재료가 어린이 신체에 닿지 않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 요리 체험 키즈카페의 경우 취식 금지 여부를 확인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 매뉴얼에 따르면 키즈카페 내부에서는 취식이 불가하다.

서울시가 서울형 인증제 부여 기준을 강화한 것은 여러 유형의 민간 키즈카페가 나오면서다. 최근 몇년간 물놀이가 가능한 키즈 풀카페, 키즈 펜션 같은 기존 키즈카페와 다른 시설이 출현하자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서울시 측은 "최근 다양한 키즈카페가 등장하는 등 달라진 환경에 대응해 인증 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점검 항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서울형 인증제에 참여할 업체를 16곳 이상 추가 모집해 7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업체가 재인증을 받을 때는 새로운 선정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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