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국영 TV, 지하기지와 IRGC 총사령관 시찰 보도
이란 해군도 선박 은닉 장소 공개 "적들의 오판 없게 "
![[반다르자스크(이란)=AP/뉴시스]2010년 5월11일 이란 해군이 반다르 자스크 항구도시 인근 오만해에서 기동훈련 중 누르 미사일을 해안에서 바다로 발사하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은 2월 1일 지하 미사일 저장기지를 공개하면서 "적들의 오판"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2025 02. 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2/202502020704440448_l.jpg)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해군이 최고 반경 1000km의 작전 거리를 가진 대 구축함 순항미사일 "수백개"를 비축하고 있는 지하 기지를 공개했다.
이란 국영 IRIB TV를 통해 1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지하 기지는 호세인 살라미 IRGC 사령관이 해군 미사일 부대의 전투준비 현황을 시찰하는 장면을 통해서 그 모습이 드러났다.
신화통신이 전한 이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그 미하일들은 지상으로 가지고 나오지 않고도 지하 기지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지하 기지에 비축되어 있는 무기들 가운데에는 초정밀 조준 순항미사일 "콰드르-380" 처럼 최초로 공개된 미사일도 포함되었다.
IRIB TV보도 중에 IRGC 해군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는 이 미사일들이 1000km 거리 이내의 목표물들을 명중 시킬 수 있고 통신 전자 방해 방지 능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 보도에서 살라미 사령관은 이번 공개가 (이란의 전투능력에 대한) "적들의 계산의 정확성을 늘려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들의 실수로 자기들과 남들까지 괴롭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유엔본부=신화/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24년 10월 2일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이란이 전 날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를 비난하고 있다. 2025.02.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2/202502020704469545_l.jpg)
이란군은 1월에도 지하 미사일 기지 한곳을 공개해서 그 곳에 비축된 이란제 미사일 에마드, 콰드르, 키암 등 액체 연료로 가동하는 신무기들을 보여준 바 있다.
그 이후 며칠 뒤에는 이란 해군도 여러가지 종류의 전함들을 숨겨 놓은 지하 기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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