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대신할 유력한 후보인 마크 카니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보복을 언급했다.
카니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깡패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불법적 관세가 우리 근로자와 가족에 피해를 주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캐나다) 달러 대 (미국) 달러 보복에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총리 역시 X 게시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에 "좌시할 수 없다"며 더 강력한 보복 대응을 시사했다.
포드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피해를 주고 미국인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관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제 캐나다는 강력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와 도미닉 르블랑 재무장관은 뉴욕시간으로 1일 오후 6~7시 관련 대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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