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설 연휴기간 경북 경주시를 찾은 관광객이 53만9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황리단길(34만9000여명) 불국사(9만7000여명) 대릉원(5만3000여명) 첨성대( 2만6000여명) 등 주요 관광지에 하루 평균 8만9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가 방문할 정도로 경주를 대표하는 여행코스가 됐다.
경주시는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경주로 ON' 방문 리뷰를 통해 동궁과 월지 무료입장권 이벤트를 벌이고, 보문단지 호반 광장에서는 트로트, 팝페라, 국악 공연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월과 10월 연휴 기간에도 내실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