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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페블비치 프로암 3R 공동 4위 유지…역전 우승 도전

뉴스1

입력 2025.02.02 09:31

수정 2025.02.02 09:3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유지,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김주형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전날과 같은 순위다.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킨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16언더파 200타)와는 2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릴 만한 격차다.



김주형은 2022년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고, 2023년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작년엔 우승 없는 한 해를 보냈는데, 다시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줄였다. 보기도 많이 나왔지만 더 많은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잡아냈다.

특히 시작 홀이었던 1번홀(파4)에선 9.5m 거리의 러프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환상적인 리커버리로 버디를 잡아내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김주형 외에 다른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시우(30)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21위를 마크했고, 임성재(27)는 6언더파 210타 공동 37위에 올랐다.

안병훈(34)은 4언더파 212타 공동 52위에 그쳤다.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오른 스트라카는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마지막 날 선두를 유지하면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PGA투어에 첫 출격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 스트라카를 한 타 차로 압박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 역시 7타를 줄이며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하다 역시 올해 첫 출격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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