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16일 설치…도민 누구나 상담 가능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 구제·제도 개선’ 대표적
작년 10월8일엔 '모바일 열린도지사실'도 개설
![[창원=뉴시스]모바일 경상남도 열린도지사실 이미지와 QR코드.(자료=경남도 제공)2025.02.02.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2/202502021115257133_l.jpg)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경상남도 열린도지사실'이 2022년 8월16일부터 지난해까지 도지사 직소 민원 2604건을 접수·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열린도지사실'은 도청 본관 건물 1층에 있으며, 별도의 청사 출입 절차 없이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10월8일부터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모바일 열린도지사실'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도청 누리집 내 '도지사에게 바란다' 게시판은 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의견을 검색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테마별로 새롭게 단장했다.
'열린도지사실'은 지난해까지 약 2년4개월 간 도지사 직소 민원 2604건을 접수해 처리했다.
도내 현안뿐만 아니라 타 시·도 민원, 국제 민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필요 시 현장 방문이나 기관·단체 간담회를 통해 도민의 고충을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 해결 사례로는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구제 및 제도개선'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제를 위한 국비 지원'을 꼽았다.
![[창원=뉴시스]경상남도 열린도지사실 연도별 민원 접수처리 현황.(자료=경남도 제공)2025.02.02.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2/202502021115256992_l.jpg)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구제 및 제도개선 사례'는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극심한 심리적·경제적 압박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언동을 보인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신변 확인과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경매로 낙찰받은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금융권 대출 지원을 검토함으로써 극단적인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 사례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제를 위한 국비 지원 사례'는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피해목 신속 제거와 수종 전환을 위해 산림청과 지역 국회의원에게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한 사례다.
이외 ▲OO산업㈜ 전 직원 해고 통지에 따른 퇴직금 지급문제 해소 ▲마산수산시장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지원(국비 1억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격 완화 ▲CJ대한통운-경상남도 종이팩 자원순환 제안으로 6개 기관·단체 협약 체결 및 사업 추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 인증패 개선 제안 ▲복지사각지대 발생자 및 국가유공자 자녀 긴급구호 지원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한 거제 송포마을 개발사업 기본계획 수정 반영(해양수산부 승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처리했다.
'열린도지사실'은 2025년에도 민생정책특별보좌관을 중심으로 민원 하나하나를 '손톱 밑 가시'로 여기며 도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청(이청득심)' '공감(역지사지)' '행복(복덕원만)' 3단계 가치를 명심하고, '열린도지사실'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경남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