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절도·폭력 등 작년 대비 11.5%↓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설 연휴 기간 충북지역은 강도, 살인 등 중요 범죄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폭력·성범죄·강도·절도)는 61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69건) 대비 8건(11.5%) 감소했다.
살인, 강도는 없었지만 성범죄(강간·강제추행) 4건, 절도 28건, 폭력 29건이 발생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30.3건으로 1년 전(29.8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3건(사망0명·부상7.3명)으로 작년(14.3건, 사망0.5명·부상 24.8명) 대비 발생 건수가 6.9건(52.4%) 줄었다.
충북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치안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범죄취약지를 중점으로 도보 순찰을 강화했다. 무인점포 등 1767개소를 대상으로 자위방법체계 강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 가정폭력재발우려가정(62가정), 교제폭력 모니터링 대상자(61명), 아동학대 피해 아동(81명) 등 관계성 범죄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도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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