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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6개월만에 뒷걸음... 1월 10% 줄어 491억弗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2 19:28

수정 2025.02.02 19:28

수출이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에 임시공휴일까지 더해지며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4일 적은 것이 수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수입은 51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16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산업부는 "장기 설 연휴(1월 25~30일)로 조업일수(20일)가 2024년 1월(24일) 대비 4일 감소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조업일수 영향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01억3000만달러(+8.1%)로 역대 1월 중 2위 실적(1위 2022년 108억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50억달러, -19.6%)·차부품(16억달러, -17.2%) 수출은 완성차 및 부품 업계가 1월 31일에도 추가적인 휴무를 시행하면서 타 품목 대비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크게 받았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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