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는 2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우리가 공덕동(서울서부지법 앞)에 갔는데 나는 연설을 하고 오후 8시에 다 해산했다"며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떨어진 것은 새벽 3시로, 애들이 거기 남아있다가 진압됐는데 우리 단체가 아니다. 우리하고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심지어 어떤 언론은 나를 체포한다 그런다"며 "내가 체포당할 만한 죄를 지었느냐. 나는 '국민저항권'밖에 말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에 모인 시위대를 부추겨 집단난동을 일으켰다며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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