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학교는 디자인대학이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25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단기과정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류사업은 동서대 국제처의 일본과 활발한 교류 협력과 디자인대학 특성화 노력의 결과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우수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본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비, 왕복 항공료, 체재비 포함 1인당 500만원까지 교육 경비가 지원되며, 20명이 참가한다.
디자인대학은 그동안 일본 내 여러 대학간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프로그램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의 미(美) 시리즈, 한글 타이포그래피, 동래학춤 콘텐츠 창착, 한국 전통 민화 체험 등 워크숍과 전공 연계 한국과 일본의 식문화 이해 부산의 맛과 멋, 한국전통 현장 체험 부산민속예술관 동래학춤 보존회 방문 등 한국문화 기반의 창의적 디자인교육 콘텐츠 등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7월 14~27일, 2주간 동서대 주례캠퍼스·센텀캠퍼스 등에서 운영된다.
장주영 디자인대학 학장은 “이번 교류 사업을 통해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에서의 수학 기회를 제공해 한국에 대한 이해 및 친한·지한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아시아 대학 간의 교육콘텐츠 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계명대, 대구대, 덕성여자대, 동서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성신여자대, 전남대, 중앙대 등 9개 대학(가나다 순)이 선정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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