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향동·안성 죽산·인천 덕양유엘씨·김제 전북복합 대상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이 물류센터 4곳 매각에 나섰다. 인천 향동 물류센터, 안성 죽산물류센터, 인천 덕양유엘씨 물류창고, 김제 전북복합물류센터가 대상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물류센터 선호세로 돌아섰고, 엠플러스자산운용 입장에서도 매각을 앞두고 성과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인천 향동 물류센터, 안성 죽산물류센터, 인천 덕양유엘씨 물류창고를 매각키로 하고 매각자문사 선정에 나섰다. 전북복합물류센터 매각주관사에는 메이트플러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인천 향동 물류센터는 인천시 중구 향동 7가 49-18, 49-35 소재다. 2020년 8월 20일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5257.8㎡, 연면적 1만1067.46㎡다. A동은 지상 5층, B동은 지상 2층, C동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다.
제1 경인고속도로 연장선인 인천대로 인천IC에서 차량으로 3㎞, 제2 경인고속도로 능해IC에서 차량으로 2.8㎞에 위치해있다.
임차인은 신화유통이다. 임대차 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9년 3월까지 7년이다. 임차인 동의 하에 임대차 계약 5년 연장이 가능하다.
안성 죽산물류센터는 엠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8호가 보유하고 있는 냉동창고 자산이다. 2017년에 사용 승인을 받았다. A동, B동의 연면적은 각각 9539.61㎡, 9865.95㎡다. 규모는 각각 1~4층, 1~3층이다. 안성 소재로 인근 일죽IC에서 차량 10분 거리다.
임차인은 한국 로지스풀이다. 임대차 기간은 2019년 11월부터 2029년 11월까지다. 10년 책임임차 조건이다.
인천 덕양유엘씨 물류창고는 엠플러스제28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2016년 7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대지면적 7660.30㎡, 연면적 1만3242.89㎡다. 1~4층 규모다.
임차인은 덕양유엘씨다. 임대차 기간은 2021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다. 임차인 동의 하에 임대차 계약 5년 연장이 가능하다.
전북복합물류센터는 부지 총 6만1350㎡, 연면적 5만2835㎡ 규모로 조성됐다. A동 저온 창고와 B, C동 상온 창고로 구성된 복합 물류시설로 A, B동은 2021년 11월, C동은 2023년 2월에 준공됐다.
군산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보세창고 기능을 갖췄다. 중국 직구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이 물류센터 A동의 냉동실 4곳은 2022년 관세청 전주세관으로부터 특허보세구역 인증을 받아 물류 운영의 경제성이 크게 개선됐다.
공실률이 0%로 한국로지스풀(KLP)이 전부 임차 중이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머스크 등이 전대해 CJ제일제당, 코리아세븐, 하림, CU 등의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로지스풀(신용도 ‘A-‘)이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