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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최측근 김용 중형…도피성 출마 꿈 이제 포기해야"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7 09:35

수정 2025.02.07 09:35

"김용·이화영, 이재명 최측근 인사들"
"종범 이 정도 중형이면 주범 李는 그 이상 선고될 것"
"남은 재판 완료되면 정치인생보다 긴 형량 받을 수밖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관련 2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점은 언급하면서 이처럼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2022년 10월 민주당 의원 24명과 수백명의 지지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부패 사건과 연루된 김용 전 부원장 압수수색을 8시간 대치 끝에 좌초시켰다. 적법한 수사를 물리적으로 저지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김 전 부원장을 보호하고자 이러한 무리수를 뒀겠나.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갈 수밖에 없으니 육탄방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2심 재판에서 징역 7년 8월을 선고받은 점도 거론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용, 이화영이 모두 누구인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들"이라며 "종범이 이 정도 중형이 나왔다면 주범인 이 대표는 당연히 그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재판이 완료되면 이 대표는 정치 인생보다 긴 형량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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