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2025 남산골 정월대보름 청사진' 행사를 연다.
달집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경험부터, 부럼깨기, 귀밝이술 체험까지 세시 풍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저녁부터는 사물놀이단 광개토 사물놀이가 참여하는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같은 날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서울시 무형유산 공개 행사 중 하나로 '송파다리밟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선소리꾼 류근우 보유자가 이끄는 송파다리밟기 보존회와 송파민속보존회가 참여해 길놀이, 마당 춤, 선소리, 다리밟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집태우기와 부럼 깨기도 체험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전통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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