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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가족회사, '태국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 5관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1 10:00

수정 2025.02.11 10:00

부산대는 가족회사들이 태국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가족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는 가족회사들이 태국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수상 가족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 발명품을 출품한 부산대 가족회사들이 금상 4개와 특별상 등 총 5개 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족회사는 대학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기술자원 등을 지원하는 회사다.

태국 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지난 2~6일 열린 이번 전시회는 태국 발명가의 날을 기념해 매년 같은 기간 진행되는 범국가적인 행사다. 태국 국왕 직속 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가 주관한다.

올해는 세계 22개국에서 690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전시장 현물심사 및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디자인 등을 평가해 시상이 이뤄졌다.

부산대는 이번 전시회에 교내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해 가족회사의 우수 기술과 발명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PNU 가족회사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해 5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대 가족회사 뉴로서킷은 ‘탈모 평가를 위한 진단 서버 및 진단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탈모 진단 방법 및 시스템’ 등 2가지 발명품을 선보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모두 금상에 선정됐다.
유주는 해양 구조물 건설 분야의 혁신 기술인 ‘수중 콘크리트 블록 구조물 시공방법’을 출품해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해외 여러 발명가협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 가족회사로 재학생들이 2024년에 창업한 디라이브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OBD를 이용하는 실시간 운전 점수 산정 시스템’으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심사에 참여한 태국 송클라대학 대학원장과의 협상을 통해 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부산지역 가족회사와 학생 창업 기업 발명품의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 기술 협력 파트너,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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