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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혜교, 전여빈이 주연한 오컬트무비 ‘검은 수녀들’이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160만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가운데,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주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영화는 앞서 160개국에 선판매됐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데 이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2위다. 이어 개봉한 필리핀에서도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차별화된 설정을 통해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강렬한 스토리를 선사한다”(Kompas)고 평했다.
"송혜교는 깊은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전여빈과의 강렬한 케미는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문우진의 연기 또한 독보적이다”(IDN Times)며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편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6일), 북미, 미얀마(7일)에서도 개봉한 이 영화는 오는 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오는 21일 베트남 등지에서도 관객몰이에 나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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