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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인천광역시청 꺾고 4연승 질주 [핸드볼 H리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4 09:41

수정 2025.02.14 09:41

인천광역시청 상대로 19-17 승리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 MVP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4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오후 4시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19-17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성한 부산시설공단은 6승 4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섰고, 6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9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3분 만에 페널티로 첫 골을 넣었다. 그러자 인천광역시청이 강은서의 반격으로 연달아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13분까지 인천광역시청이 3-2로 앞설 정도로 골이 나오지 않았다. 14분이 돼서야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페널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가 초반 4골 중 3골을 넣을 정도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페널티로 추격할 정도로 필드골이 나오지 않다가 신진미의 강력한 슛이 나오며 5-4로 역전했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이 송해리, 이혜원, 김다영의 슛이 살아나면서 9-6으로 앞서갔다. 인천광역시청은 좋은 기회를 잡고도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가면서 득점을 놓쳤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9-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인천광역시청 최민정이 선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광역시청 최민정이 선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돌파를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이 돌파를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에도 양 팀은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이다 4분이 다 돼서야 부산시설공단 신진미가 첫 골을 넣어 10-7로 앞섰다. 인천광역시청이 김수연 골키퍼를 넘지 못하는 사이 부산시설공단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4-8로 달아났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나오면서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와 박민정의 연속 골로 15-11로 따라붙었다. 또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과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으로 인천광역시청이 16-13, 3골 차까지 추격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에 이어 원선필까지 2분간 퇴장으로 동시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차서연의 페널티에 이어 김주현의 속공, 김설희의 골로 17-16,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최민정 골키퍼의 선방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 미스가 나오면서 다시 2골 차로 벌어졌다.

경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기 MVP에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실책으로 4분 가까이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 신진미가 스틸에 이어 속공으로 골을 넣으면서 부산시설공단이 19-16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부산시설공단이 결국 19-17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7골, 신진미와 김다영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수연 골키퍼가 48.39%의 방어율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청은 강은서 6골, 김설희가 3골을 넣었고, 최민정 골키퍼가 12세이브로 골문을 지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민정 골키퍼는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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