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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피아이이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쪽에서 반도체 대기업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어 수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오랫동안 유리기판 기술에 대한 준비를 이어왔다.
피아이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최근 초음파,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비파괴검사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영역으로 진출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등 다양한 첨단 산업군 진출로 매출 다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리기판 쪽으로 오랜 시간 준비를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쪽에서도 자사의 기술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장비 업체들 또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피아이이만의 기술력에 있다. 유리기판 자체가 미세공정이다 보니 불량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가운데 NTT 외관검사와 함께 비파괴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활용한 소프트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피아이이의 머신비전이 기술은 기계에 인간의 시각과 판단 능력을 부여한 것을 의미한다. 사람의 눈을 통해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통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제품의 외관에 대한 검사나 측정을 카메라와 영상보드 소프트웨어 등의 처리를 통해 수행한다.
이 관계자는 "머신비전의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통해 데이터를 측정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며 "특히 소프트웨어의 경우 고객의 요구 사양에 맞춰 주문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의 사용 용도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는 원데이터(Raw Data)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을 하고 전체 기계를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장벽도 높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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