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해시, 쏘카와 손잡고 관광 활성화 나선다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4 15:32

수정 2025.02.14 15:32

안동화(오른쪽) 쏘카 카셰어링그룹장과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
안동화(오른쪽) 쏘카 카셰어링그룹장과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

[파이낸셜뉴스] 김해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협력한다.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여료를 할인하고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경남 김해시는 ㈜쏘카와 ‘김해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쏘카는 김해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연말까지 차량 대여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김해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전역 600여 곳의 ‘쏘카존’에서 배치된 2700여 대의 차량에 적용된다.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6시간 이상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쏘카 앱 ‘내 쿠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는 일부 공영주차장 내 쏘카 차량 주차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김해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김해시는 지난해 전국체전 개최, 동아시아 문화도시 연계사업, ‘김해방문의 해’ 운영 등 대형 관광 이벤트를 추진하며 쏘카와 협업했다. 당시 쏘카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김해 방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주요 관광지인 수로왕릉(12%)과 가야테마파크(7%) 방문객 수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쏘카는 카셰어링, 주차 서비스, 전기자전거 공유 등을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5000여 개 ‘쏘카존’에서 약 2만 4,000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김해에서도 100여 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