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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가 국가기록원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며 DR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5월 국가기록원의 ‘2024년 시청각기록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재해·재난 시 국가의 중요 자산인 시청각기록물의 소실을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 체계를 확보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DR센터는 주 센터의 시청각기록물 관리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청각기록물 등록이 연동되고 재해 발생시에도 DB가 연계되어 중단 없이 자동으로 운영되는 것이 핵심이다. 성남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은 주 센터로 수만건의 기록물이 보관돼 있었으며 동일한 기록물이 부산 역사기록관에 장기보존 저장매체 형태로 소산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업기간 동안 재해복구시스템 설계, 인프라 구축, 시스템 개발을 완수했다. 재해복구센터 위치는 대전이다. 성남 주 센터에서 대전 DR센터로 데이터가 실시간 복제되고 재해 발생 시 DR센터에서 주 센터로 신속한 데이터 복원이 가능하도록 모의훈련을 통해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센터간 이송 기록물의 적합성 검증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DR센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확인됐으며 재난 발생 시 기록물 유실 방지와 업무 연속성 보장이라는 사업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으로 ‘2025년 보존 및 복원장비 대상 유지보수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국가 중요 기록물의 안정적인 보존처리를 완수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주요 자산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IT 인프라 개발을 위해 AI 기술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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