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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부산시설공단 꺾고 2위로 [핸드볼 H리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4 11:10

수정 2025.02.24 11:10

부산시설공단 상대로 26-19 승리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 MVP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러닝슛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 김소라가 러닝슛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6-19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8승 4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5연승을 마감한 부산시설공단은 7승 5패(승점 14점)를 기록,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초반 양 팀은 1골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후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이 나오고 부산시설공단이 김다영의 연속 골로 5-3으로 앞서갔다.

곧이어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5-5 동점이 됐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과 오펜스 파울로 기회를 잡은 경남개발공사가 김소라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연속 골을 넣으며 10-8로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가 11-8, 3골까지 앞선 상황에서 골 없이 공방전을 벌이다 부산시설공단이 11-12로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부산시설공단 황수미가 오버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 황수미가 오버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 초반은 부산시설공단의 패턴 플레이가 경남개발공사의 수비에 막히면서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경남개발공사는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16-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부산시설공단이 실책을 줄이지 못하면서 경남개발공사사 18-13, 5골 차까지 달아났다.

경남개발공사는 다양한 공격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간 반면, 부산시설공단은 똑같은 플레이를 반복하며 고전했다. 연속 골로 23-16, 7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경남개발공사가 26-19로 마무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 8골, 최지혜 5골, 김연우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기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 5골, 김다영과 황수미, 권한나가 각각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2세이브에 방어율 44.44%로 경기 MVP에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는 "경남개발공사가 드디어 강한 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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