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박규환‧김강현, 6.2이닝 1실점 역투
부산고, 하현승-안지원 침묵 아쉬워
3월 1일 오후 12시 경남고 vs 북일고 결승전
북일고는 명문고열전 사상 첫 우승 도전
부산고, 하현승-안지원 침묵 아쉬워
3월 1일 오후 12시 경남고 vs 북일고 결승전
북일고는 명문고열전 사상 첫 우승 도전
[파이낸셜뉴스] 박준현 없어도 북일은 북일이었다. 3년전 신세계 이마트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북일고가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기 시작했다. 올 시즌 반드시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3학년 에이스 박준현이 투구수 제한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북일고가 부산고의 강타선을 봉쇄하며 결승에 진출 했다.

북일고가 28일 오후 1시 30분 보조2구장에서 펼쳐진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야구열전 준결승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부산고로서는 박준건의 부진이 아쉬웠다. 박준건은 1회 주성제에게 몸에 맞는 공, 윤찬, 임성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이후 최우성·김호승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하지만 부산고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3회 이서준의 볼넷에 이어 이서준의 2루타, 하현승의 내야안타, 안지원의 볼넷, 강민기의 2루타를 묶어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4회에 1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든 북일고는 5회 상대의 실책성 수비에 편승한 윤찬의 2루타와 임성주의 우전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홈 팀 부산고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그 이후 양 팀 마운드가 불을 뿜었다. 북일고의 김강현·박규현은 올 시즌 북일고의 주전 투수다. 핵심 투수는 박준현과 강건우지만 경기를 실질적으로 길게 끌어주는 역할은 해당 2명이었다.
박규현과 김강현은 이날 무려 6.2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내며 팀 승리를 엮어냈다. 특히, 하현승, 안지원, 최민제로 이어지는 부산고 2,3,4번에게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북일고는 이날 경기에 강건우를 쓰지 않고 승리했다. 내일 경기에서는 강건우와 김강현이 모두 출격할 수 있다. 여기에 3학년 김종찬 또한 나설 수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남고와 대등한 승부가 가능하다.
윤찬, 주성제로 이어지는 좋은 키스톤 라인업도 큰 경기에서 통용될 수 있는 북일고의 강점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사상 첫 명문고야구열전은 충청과 부산 명문고의 역대급 결승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북일고는 명문고열전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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