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5가 17~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GTC에는 AI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AI, 에이전틱 AI, 과학적 발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GTC에서는 2만5000명의 참석자, 30만명의 온라인 참석자가 참여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술을 살펴본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9일 오전 2시) SAP 센터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며 온디맨드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현장 참석자들은 SAP 센터에 일찍 도착해 팟캐스트 ‘어콰이어드(Acquired)’ 가 진행하는 라이브 프리게임 쇼와 기타 깜짝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온라인에서도 생중계돼 온라인 참석자들도 프리게임 쇼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젠슨 황 CEO는 “AI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제의 꿈을 오늘의 현실로 만들고 있다. GTC는 최고의 과학자, 엔지니어, 개발자,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GTC에 참여해 새롭게 진화한 엔비디아 컴퓨팅을 비롯한 산업과 사회를 변화시킬 AI, 로보틱스, 과학, 예술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가장 먼저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AI는 이제 주류가 돼 사람들의 삶을 만들어가는 일상적인 브랜드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GTC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들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주요 학계의 석학들이 모여 업계 전반에 걸쳐 AI가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1000개 이상의 세션, 2000명의 연사, 400여개에 달하는 전시업체를 자랑하는 이번 GTC에서는 엔비디아의 AI와 가속 컴퓨팅 플랫폼이 기후 연구부터 의료, 사이버 보안,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등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과 물리 AI부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과학적 발견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풀스택 플랫폼은 차세대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또한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수십 개의 데모, 실습 교육, 자율주행차 전시와 시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곳의 현지 업체와 장인이 만든 길거리 음식과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GTC 야시장(GTC Night Market) 등 다채로운 경험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액센츄어, 어도비, Arm, 에어비앤비, 아마존 웹 서비스(AWS), BMW 그룹, 코카콜라 컴퍼니, 코어위브, 델 테크놀로지스, 디즈니 리서치, 필드 AI, 포드, 폭스콘, 구글 클라우드, 크로거, 로우즈, 메르세데스 벤츠,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미프로풋볼(NFL), 오픈AI,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화이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세일즈포스, 삼성, 서비스나우, SK하이닉스, 소프트뱅크, TSMC, 우버, 볼보, 폭스바겐, 웨이브, 죽스 등 9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