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세계 여성의 날'(8일)을 맞아 지난 10일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가졌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마련됐다.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성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올해 6명의 여성 임원이 선임된다. 임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수는 18명으로 늘었다. 여성 리더십 육성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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