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누리집서 운항증명서 전자발급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는 여객선 운항증명서 발급 신청 화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3/202503130856385578_l.jpg)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오는 14일부터 공단 누리집을 통해 여객선 운항증명서 전자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여객선 운항증명서는 항공기의 운항정보확인서와 같이 여객선의 결항과 항로 통제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문서로, ▲여객선 결항으로 인한 섬 여행객의 숙박 시설 환불 ▲휴가 장병의 미복귀에 따른 행정처리 ▲항로 통제로 인해 물건 납품이 연기된 도서민 사업자의 원활한 업무 처리 등을 위해 공단에서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2년 공단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여객선 운항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지난해까지 증명서 727건을 발급했다.
기존에는 운항증명서 발급을 위해 민원인이 공단 운항관리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팩스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운항관리시스템(K-POS)을 기반으로 API를 활용한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증명서 발급 절차 등을 대폭 개선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는 이달 14일부터는 공단 누리집을 통해 민원인이 원하는 여객선 항로와 선박을 선택하여 즉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운항증명서 전자발급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정책에 맞춰 여객선 운항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공공데이터 포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해수호봇 등 공단에서 운영 중인 채널을 통해 여객선 운항정보 대국민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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