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띄우기 여론조사 기승, 국민여론이라 볼 수 없어"
"ARS 업체들이 이재명 띄우기 작업 들어가" 페북에 글
"ARS 업체들이 이재명 띄우기 작업 들어가" 페북에 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민들이 양아치 대통령을 선택하겠습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여론조사 발표에 대해 일침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결정이 나지도 않았는데 이재명 띄우기 ARS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린다"면서 "불과 2~3% 응답률을 보이는 팬덤 계층 여론조사가 국민여론이라고 볼 수가 없다는 것은 자명한데 벌써 일부 ARS 업체들이 이재명 띄우기 작업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본들 소용없을 것이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우리 국민들이 양아치 대통령을 선택하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3월 2주 차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 결과(에너지 경제 의뢰·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성인 유권자 1501명 대상·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응답률 7.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홍 시장은 6.5%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6.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8.1%)에 이어 전체 3위, 보수진영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3%), 오세훈 서울시장(6.2%), 유승민 전 의원(2.4%), 이낙연 전 총리(2.2%),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부겸 전 총리(0.8%), 김경수 전 경남지사(0.4%)의 순으로 이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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