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계류 헬기와 충돌 전소, 215억원 재산 피해 추정
'400억' 무인기 '헤론' 3대 중 1대만 남아
20여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400억' 무인기 '헤론' 3대 중 1대만 남아
20여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지상군작전사령부는 우리 군 무인기 1대가 지상에 계류 중인 헬기와 충돌해 불이 나는 사고가 17일 오후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작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경기도 양주시 군 비행장에서 군용 무인기 1대가 착륙간 지상에 계류돼 있는 헬기 1대와 부딪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두 기종 모두 전소했다.
이와 관련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도발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무인기는 우리 군 소속 이스라엘제 '헤론'으로 확인됐다.
지상에 계류된 헬기는 수리온으로 파악됐다. 수리온 대당 가격은 185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두 기종 모두 전소하며, 약 21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작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며 "세부 사고 원인 및 정확한 피해현황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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