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전 5~7시에서 5~8시50분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1시간50분 연장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기존 오전 5~7시에서 5~8시50분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마켓을 포함한 전체 거래 시간이 기존 14시간에서 15시간 50분으로 확대된다.
결국 토스증권 고객은 프리마켓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애프터마켓이 종료되는 다음 날 오전 8시50분(서머타임 기준, 해제 시 1시간씩 순연)까지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데이마켓이 재개될 경우 미국주식 거래시간은 23시간50분으로, 사실상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거래시간 확대는 장 마감 후 이뤄지는 미국 기업들 실적 발표나 주요 뉴스에 대응하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조치”라며 “미국주식 투자 편의와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2월 해외주식 거래를 처음 선보인 토스증권은 거래종목을 확대하고 다양한 투자 방식을 소개하는 등 꾸준히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해외주식 옵션 서비스 개시가 예정돼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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