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천시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추진…올해 하반기 목표

뉴스1

입력 2025.03.18 11:09

수정 2025.03.18 11:09

전남 순천시는 18일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8/뉴스1
전남 순천시는 18일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18/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필수의료지원재단은 필수·응급의료 정책 개발 및 지원 사업,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재단 운영 예산은 연간 40억 원으로 이중 30억 원은 시 출연금으로 10억 원은 기부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해 전남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검토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까지 관련 조례 및 정관을 제정할 예정이다.

시는 재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연구 용역을 통해 순천권 필수의료 공급체계 및 공급기관 역량을 분석하고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재원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순천형 소아응급 의료 체계 및 심뇌혈관질환 포괄적 대응 체계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야간과 휴일에 안정적인 소아 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3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24시간 상시 진료가 가능한 소아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에게 예방 관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 내 의료자원을 적극 활용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필수의료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