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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대모잠자리 서식지 보존…고창 덕산제 복원 마무리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1 14:39

수정 2025.03.21 14:39

멸종위기 대모잠자리 서식지 보존…고창 덕산제 복원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덕산제 일대가 생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1일 고창군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2021년부터 117억원을 투입해 덕산제와 고창읍성, 자연마당, 노동저수지 등 9만㎡의 생태축을 연결하는 생태 환경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야생동물 이동로를 확보해 오랜 기간 단절됐던 생태계를 연결하고, 대모잠자리와 노랑때까치·가시연꽃 등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조성했다.

또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생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실길과 치유의숲, 전망대 등도 설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생태계 균형 회복은 물론 인근 모양읍성 등과 연계해 지역 생태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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