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대규모 카드섹션, 요르단전 열기 기대

[파이낸셜뉴스] 오랜만에 선수들과 관중들이 하나가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8차전에서 약 4만 명의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응원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이 카드섹션은 2022년 이집트전 이후 처음으로 열리며, 붉은악마가 기획하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 입장 시와 전반 11분 두 차례에 걸쳐 카드섹션이 진행된다. 붉은악마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어진 한국 축구 역사를 문구와 도안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협회는 경기장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고 전하며, 경기 당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프타임에는 그룹 '노라조'의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노라조는 대표곡과 월드컵 응원가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기장 밖 중앙광장에는 팬 체험형 공간 'KFA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프렌즈'와 함께 하는 챌린지 및 스탬프 랠리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품 추첨도 계획되어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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