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삼성E&A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온 수전해 설비 실증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E&A는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수소협력허브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160㎾ 고온수전해(SOEC) 핫박스 실증 착수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남궁 홍 삼성E&A 사장과 오상록 K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160㎾ 실증사업은 수소 법 제정 이후 국내에서 첫 진행되는 고온 수전해 실증 사업이다. 삼성E&A와 KIST는 지난해 2월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실증 설비는 산업 규모 수전해 시설 구축을 위한 사전 평가 목적이라 소규모로 설계되었으며, 고온에서 작동되는 SOEC 기술의 특징을 고려해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삼성E&A는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KIST와의 협력은 고온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수소 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