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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지역 44곳으로 확대... "인구감소지역 관광·경제활력 제고"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6 10:00

수정 2025.03.26 10:00

지난해 12월 말까지 411만건 발급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을 이용하는 여행객. 뉴스1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을 이용하는 여행객. 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을 오는 4월 말부터 기존 34곳에서 44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 10월 지정고시한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절반 수준(49.4%)으로, 10개 지역의 신규 참여로 여행 혜택 장소도 전국 1000여곳으로 늘어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관광주민증은 지역별로 발급하는 명예주민증으로, 방문객에게 숙박·식음·관람·체험·쇼핑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평창과 옥천 2개 지역에서 관광주민증 시범운영을 한 뒤 2023년 15개 지역, 2024년 34개 지역으로 그 대상지를 확대·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누적 발급건수는 411만건에 달한다.



새롭게 참여하게 된 10개 기초지자체는 △강원 철원군 △충남 보령시 △전북 김제시 △전남 구례군, 곡성군, 함평군 △경북 청도군, 의성군 △경남 밀양시 △부산 동구 등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지역 확대를 계기로 국민이 관광주민증을 들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오는 4월 4일까지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진에어 오픈티켓) 50매를 제공하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관광주민증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달 1만원에서 50만원 상당의 숙박·체험권 등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여행운' 행사를 진행한다.

4월 말에는 코레일 열차로 관광주민증 운영지역을 방문해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특화 열차'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발급 가능하며,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후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문체부는 관광주민증 참여지역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우수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매력적인 혜택이 강화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조성해 관광주민증이 국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문체부는 관광주민증 참여지역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우수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매력적인 혜택이 강화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조성해 관광주민증이 국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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