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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지난해 당기순익 1372억원...자회사 매각효과 제외 시 18.9%↓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31 16:54

수정 2025.03.31 16:54

"시장점유율, 회원 수 증가로 이익창출력 확대 지속할 것"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3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3672억원) 대비 62.6% 감소한 것으로, 2023년 상반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 제외 시 전년 동기(1691억원) 대비 18.9% 줄어든 수치다.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수익은 19.2%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도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 비용이 증가했으며 경기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미래 손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하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발굴을 통해 이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지속적인 조달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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