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대회 상황 보고회
경기장 건립·개보수 속도
경기장 건립·개보수 속도

부산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대회 운영, 교통·안전대책, 체전 홍보방안, 안전관리 대책, 선수단 환영과 편의 사항, 경기장 시설 건립·개보수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준비 사항 전반과 대회 품격 제고를 위한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착공이 지연됐던 산악경기장 등 3개 종목 경기장 건립을 체전 개최 전에 완료하고 구군 경기장 개보수도 6월 중에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체전은 안전과 배려를 강조한 대회로, 안전관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동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준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종목별 경기장 점검, 자원봉사자 운영, 개·폐회식 준비 등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도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탠다. 교육가족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두 달간 '부산교육가족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들은 전국체육대회 발대식 참가, 경기 응원, 환경 정화, 경기 운영 보조,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뤄 선수 인터뷰, 경기 취재, 보도자료 작성 등을 수행한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열린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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