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촌활력 촉진지구 지정
안흥리 6만2661㎡ 부지 개발
안흥리 6만2661㎡ 부지 개발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강원 횡성군 안흥면 일대가 절대농지 해제와 함께 농촌활력 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대단위 생활체육공원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1일 횡성군에 따르면 안흥생활체육공원이 강원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심의회 심의에서 농촌활력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안흥면 안흥리 일원 6만2661㎡ 부지에 들어서는 안흥생활체육공원은 체육센터와 축구장 1면, 파크골프장 9홀, 광장 및 보행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2020년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한 후 대상지 전체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임을 감안해 강원특별법 대표적 규제 특례 중 하나인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규제로 인해 개발이 막혀 있던 이른바 절대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을 도지사 권한으로 해제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지분야 특례로 횡성군은 촉진지구 지정계획을 지난해 12월 신청했다.
군은 총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올해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7년까지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흥면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생활체육공원 조성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도시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안흥면 대표 식품문화자원인 ‘안흥찐빵’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관규 횡성군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농촌활력 촉진지구 지정으로 사업이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사업 실행을 위한 시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지역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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