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 생태환경 조성…부산·전주·광주 지역 방문 확대
지방 중소 협력업체에 방위사업 정보 접근 기회 확대 계획
[파이낸셜뉴스]
지방 중소 협력업체에 방위사업 정보 접근 기회 확대 계획

방위사업청은 2일 대전 방문으로 시작으로 2025년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부터 방문 지역을 해양 분야 방산업체가 밀집한 부산과 친환경 반도체 단지가 조성된 광주·전주까지 넓혀, 지방 중소 협력업체에도 방위사업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은 지방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업체들의 호응을 반영해 이번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확대함으로써 지방 방산 관련 중소기업들이 국방중기계획, 합동무기체계기획서, 장기무기체계 발전방향 등 필요로 하는 주요 자료를 좀 더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그동안 국방중기계획 등 방위사업 자료는 보안상 공개가 제한돼 방산업체들이 정보에 기반해 수요를 예측하고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방위사업청은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청 직원이 방산업체 집중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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