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산불위험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산불 경보를 낸 건 사상 처음인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지켜보고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일 조선중앙TV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평양·평안남도·평안북도·남포, 지난달 31일까지 황해남도·황해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대부분 지역에 산불위험주의경보를 발령했다.
TV는 “올봄에는 강수량이 적어서 지난 시기보다 날씨가 더 건조한 데다 센바람도 자주 불기 때문에 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보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북한 내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경보를 발령했다는 점에서 국내 대형 상불 피해를 의식한 조치로 읽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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