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병원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를 갖췄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에 총 24곳이 지정됐고 부산은 처음이다.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은 2014년 7월에 개원해 2019년 4월부터 치매전문병동 82병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행복한의료재단'과 5년간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퇴원하는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기능 등을 수행한다.
박재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