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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부터 수급 개선에 따른 메모리 판가 상승세가 지속 전망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파운드리 가동률 부진, HBM 주문 공백, 디스플레이 경쟁 심화 등 이미 알려진 악재들은 컨센서스와 주가에 기반영됐다"며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반등, 하반기 HBM 비중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일부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7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기준 0.9배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유의미한 방어주 역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34조7000억원으로 7.6% 상향한다.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될 경우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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