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국인 타자 이정후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경남, 경북, 울산,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많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다. 이로 인해 상당한 수의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이러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산불로 인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김철수 회장은 "이정후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신속히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전에도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주목받아 왔다. 그는 2024년에는 지역 어린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