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황유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
대만골프투어, 구단 대항전, 대학연맹 대회 싹쓸이
파워랭킹 2위 박현경,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 도전장
통산 65승 레전드 신지애 Come Back
대만골프투어, 구단 대항전, 대학연맹 대회 싹쓸이
파워랭킹 2위 박현경,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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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의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3일부터 나흘간 부산 금정구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으로, 두산건설이 주최한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07 KB국민은행 스타 투어' 이후 18년 만이다.

총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황유민(22)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최근 대만골프투어 대회와 이벤트 대회로 열린 구단 대항전, 지난주 열린 대학연맹 대회에서 역대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KLPGT 공식 기록 파트너 CNPS가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2025 KLPGA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그는 "파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지훈련을 열심히 준비했더니 좋은 성과가 따라오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 코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컨디션과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즐기면서 플레이해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시즌 3승을 거두고 공동 다승왕에 오른 뒤 상금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냈던 박현경(25·메디힐)도 출사표를 던졌다. '2025 KLPGA 파워랭킹'에서 2위에 선정된 박현경은 "2위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조금 놀랐다"며 "올해 좋은 경기를 많이 해서 내년에는 1등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열렸던 공식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27·삼천리)도 개막전에서 우승한 뒤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KLPGA투어 통산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5승을 거두고 있는 신지애(37)도 지난 2010년 9월 이후 무려 15년 만에 KLPGA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달라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과 함께 2024시즌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마다솜(26·삼천리), 이예원(22·메디힐), 배소현(32·메디힐)도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의 챔피언이 되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고 고지우(23·삼천리),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수지(29·동부건설), 리 슈잉(22·CJ), 유현조(20·삼천리) 등 태국 개막전 상위랭커들도 대거 출전을 앞뒀다.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송은아(23·대보), 조이안(21·CJ), 황민정(24·대보) 등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예고했으며 태국의 짜라위 분짠(26)도 한국 팬들에게 첫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회 주최사인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는 임희정(25), 박결(29) 등도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두산건설 창사 65주년 기념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된다. 갤러리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와 특정 홀 티샷 성공 시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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